2025년 2월 28일 면접 회고

긴장되어서 말이 빨라지거나 않았다. 지금까지 면접 본 중에 가장 편안했어요
사무실 분위기는 깔끔하고, 책상 사이 간격이 넓은 것 같아 보였다. 내가 갔을 땐 조용한 느낌이었는데 난 이것도 좋다.
면접관 2분과 대화를 나눴고, 한 분은 기업부설연구소 소장님, 다른 분은 부장님 같은 느낌이었다.
면접 준비라고 할만한 건 지난 번 면접 했을 때 대답이 어려웠던 질문과 자기소개를 Chat-GPT에 요청했고, 외우거나 소리내어 읽어보지는 않았다.
기업에 대해서 검색해봐도 특별하게 나오는 것도 없고 그냥 ‘다양한 에너지 관련된 컨설팅을 한다’의 느낌이었다.
처음엔 10년 가까이 된 이력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직접 참여하지 않아서 잘 알지 못하는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의 프로세스나 성과를 물어보길래 ‘기업 정보 캐는 건가’ 싶었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접점은 많았다. 데이터 분석 직무에서 다시 에너지 분야로 선회하면서 에너지 효율화 역량 + 데이터 분석 역량 + 제조업이 콜라보된 일거리를 찾았는데 흩어진 수치들의 정보화(문서 > 디지털), 디지털화된 데이터 분석, 예측, AI를 이용한 고도화 등 단계적으로 FEMS를 실행해나가고 싶어 하셨다.
출장 업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라 타격은 없, 무엇보다 운동하는 곳에서 이동 동선이 가까워서 좋다.
사용량 예측 프로젝트를 해보길 잘했다.
추가 질문은 준비한게 없어서 면접장에서 사업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여쭤보았다.